2012년 1월 1일 일요일

러퍼트 머독 팔순에 트위터 시작하다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 1931년생, 만 80세.
올드미디어의 황제.
The Times, Wall Street Journal, 20th Century Fox...
800여개 미디어 회사를 거느리고 있다고 하죠.
소셜미디어 마이스페이스가 다크호스로 등장하자
2005년 무려 5억8천만 달러를 주고 인수해 버렸죠.
그러나 곧이어 더 강한 페이스북이 등장했고
올드미디어를 어떻게 살릴지 고민스러울 겁니다.

팔순 노인 루퍼트 머독이 트위터를 시작했습니다.
계정은 @rupertmurdoch.
호랑이 잡으려고 호랑이 굴에 뛰어든 걸까요?
올드미디어 살아남을 해법 찾기가 쉽지 않는데
팔순 노인이 무슨 생각으로 트위터를 시작한 건지.
아직 프로필 사진도 올리지 않아 ‘달걀’입니다.
그래도 이미 트위터 공인까지 받은 상태입니다.

머독이 2012년 새해를 맞아 작심했나 봅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17시간 전에 첫 트윗을 날렸습니다.
스티브 잡스 전기에 대해서도 한 마디 했습니다.
폭스필름의 디센던츠란 영화를 봤는지

단 8개 트윗을 날렸는데 팔로어가 17,100명.
현재는 단 두 사람만 팔로잉 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jack)와
징가 창업자/CEO인 마크 핑커스(@markpinc).
잭 도시는 환영한다는 트윗을 날렸습니다.

머독이 트위터를 하면서 무얼 느낄 수 있을지...
트위터 사용 연령대를 분석해보진 않았지만
40대 중반만 넘어도 나이 탓을 합니다.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1946년생, 만 65세지만
트위터를 가장 잘 이용하는 대표적인 분입니다.
팔순에 트위터를 시작한 머독...
팔로잉 하면서 무슨 말 하는지 들을까 합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