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0일 화요일

"메트로 메트로 메트로! 윈도 윈도 윈도!"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올해도 CES 첫 기조연설을 발머가 했습니다.
오전 11시30분(현지 9일 오후 6시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했죠. 점심 미루고 지켜봤습니다.
이번이 CES 기조연설로는 마지막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부터 CES 참가 안합니다.


발머의 연설은 세 가지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윈도폰, 윈도8, 엑스박스.... 핵심만 간추립니다.


4세대 LTE를 지원하는 윈도폰 7.5(망고).
윈도폰은 타일 모양의 메트로 UI가 특징.
“윈도폰은 다른 어프로치를 택했다. 독창적이다.
뉴욕타임스가 ‘고저스(gorgeous)‘라고 호평했다.”
고저스=아주 멋진. 고저스? 꼬졌어? ㅎㅎ.
필요한 건 호평이 아니라 대박이라고도 썼는데
발머는 ‘대박’ 얘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노키아 ‘루미아 900’와 HTC의 ‘타이탄II’ 소개.
작년 10월 망고 공개. 현재 앱은 5만개 돌파.
영국에선 루미아 800이 ‘올해의 스마트폰‘ 선정.


“오늘은 윈도7, 내일은 윈도8”.
아직도 윈도XP 쓰는 사람이 태반이긴 하죠.
윈도8이 금년 가을쯤 발매되지 않을까 싶은데,
발머는 윈도8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PC-태블릿 통합 OS란 점에서 주목해야 할 제품.
윈도폰과 마찬가지로 메트로 UI를 채택했죠.
인텔 AMD 등의 x86 아키텍처도 지원하고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에서도 작동한다고.
윈도8 프리뷰 버전을 2월말쯤 내놓겠답니다.
이 시점에 윈도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윈도스토어는 윈도용 앱을 거래하는 장터입니다.


키넥트를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키우겠답니다.
“올인원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
키넥트가 TV를 확 바꿔놓을 거라고 했습니다.
윈도용 키넥트를 2월1일 12개 국가에서 발매.
키넥트를 이용해 음성으로 빙(Bing) 검색 시연.
동작인식을 넘어 동작반영까지 시연했습니다.
TV 앞에서 “코코넛“을 던지는 몸짓을 하자
TV 스크린 속 바구니에 코코넛이 들어갑니다.
발머는 “어매이징”이라고 자랑하면서
교육 헬스케어 등 다른 산업도 혁신할 거라고.


사회자가 네번째로 내놓을 거 없냐고 묻자
발머는 “윈도8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메트로 메트로 메트로! 윈도 윈도 윈도!”
이렇게 외칩니다.
메트로 UI를 채택한 윈도8이 최고란 뜻이겠죠?


발머가 3가지 얘기를 했으니까 3가지 질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폰으로 추격에 성공할까?
망고를 탑재한 노키아 ‘루미아 900’이
모바일 OS와 스마트폰 시장에서 뒤처진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를 구해낼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8으로 대박 터뜨릴까?
키넥트로 TV 플랫폼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까?
망고와 루미아 900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고,
윈도8은 PC-태블릿 통합 OS... 괜찮아 보이고,
키넥트를 TV에 적용하는 시도는 재밌습니다. [광파리]


스티브 발머 기조연설 사진 40장 올려놨습니다.
기조연설 동영상이 올려진 사이트도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