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1일 수요일

에릭 슈미트 "스마트홈 시도 잘못됐다"


컴퓨터에 이어 스마트폰/태블릿에 탑재하는 OS를 
스마트 TV에도 탑재하는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거실에 있는 TV에 OS를 탑재하고 인터넷을 연결하면
TV가 컴퓨터로 바뀌겠죠. TV인지, 컴퓨터인지...
디지털 기기와 사람이 커뮤니케이션 하고,
디지털 기기끼리, 심지어는 사물까지도 
서로서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시대...
TV가 어떻게 진화하고 거실문화가 어떻게 달라질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이에 관해 얘기했습니다.
직접 듣지 못해 허핑턴포스트 기사를 읽었습니다.


맞춤형 가전제품들이 자기네끼리 커뮤니케이션 하고
방 안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 파악해 기능을 조절하고...
TV한테 문자 보내고, 냉장고한테 이메일 보내고...
여러분이 안드로이드 기기를 가지고 거실에 들어가면
TV는 누가 들어오는지 안다.
당신한테 온 메시지를 TV 화면에 뜨게 할 수도 있다.
모든 것이 한꺼번에 동기화된다.
연결된 집(connected home)에서는
각종 기기를 통제하고 기능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다.
가정은 사실 구글한테는 새로운 영역이다.
구글은 거실을 점령하기 위해 구글TV를 내놓았다.
물론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안드로이드가 이미 냉장고에 탑재됐다. 구글은 아니다.
과거의 ‘스마트홈’ 시도는 잘못됐다.
전에는 집에 홈서버를 둔다는 전제로 얘기들을 했다.
중앙에서 각종 기기의 상태를 지켜본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완전히 잘못됐다.
각종 기기가 동료로서 서로 대화한다고 보는 게 맞다.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는 기기는 없지 않겠는가.
그런데 메이커들이 기기를 너무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기술을 많이 알아야만 작동할 수 있는 기기라면
좋은 제품이 아니다.
최근 수년 동안 단순하게 작동하는 기기를 많이 봤다.
(아이폰 나온 이후 스마트폰/태블릿을 얘기하는 듯).


글을 읽으면서 제 나름대로 쉽게 풀어서 메모했습니다.
커넥티드홈에 중앙 홈서버가 있는 게 아니고
각종 기기가 서로 커뮤니케이션 할 것이란 얘기인데,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