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2일 월요일

뉴아이패드 한국엔 언제 나오나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공개한 후 왜 한국은 3월 판매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느냐, 한국에서는 언제쯤 판매하느냐, 4세대 LTE용으로도 나오느냐... 저한테 이런 질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시중에 이런저런 얘기가 나돌지만 정확하지 않은 게 많죠. 그래서 관련업계 간부들의 설명을 듣고 핵심만 전해드립니다.

한국에 LTE용으로 나올 수 있다 없다 말이 많은데 후자가 맞습니다. 뉴아이패드는 700메가헤르츠(㎒)와 2.1기가헤르츠(㎓)용으로 나왔죠. 한국 LTE 주파수는 800㎒(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1.8㎓(KT) 대역이어서 맞지 않습니다. 애플이 한국 시장만을 위해 당장 따로 손을 쓸 이유는 없을 겁니다.


뉴아이패드는 와이파이용과 LTE용이 있죠. 그런데 LTE용은 3세대 겸용이라서 LTE가 안된다면 3세대용으로 내놓으면 됩니다. LTE 상용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하는 국가는 미국 캐나다 한국 일본 정도에 불과해 대부분 국가에서 3세대용으로 팔게 됩니다. 3세대용이라면 SK텔레콤과 KT가 대상이겠죠.



판매시기는 4월말쯤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아이패드 발표 시점까지 한국에서 아무런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망 연동 테스트와 전파인증 등의 기간을 감안하면 4월 말은 돼야 한답니다. 또 애플 관행으로 보면 SK텔레콤과 KT 중 한쪽이 먼저 내놓기보다는 동시에 내놓을 가능성이 큽니다.

애플이 뉴아이패드 1차 판매국가에 한국을 포함시키지 않은 걸 보고 서운하게 생각한 사람도 많았는데, 애플로서는 경쟁사인 삼성의 안방이라서 조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어서 제품 공개 전에 테스트 하기가 꺼림칙하겠죠. 게다가 한국은 아이패드가 많이 팔리는 시장도 아닙니다.

취재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4월 말쯤 SK텔레콤과 KT가 동시에 내놓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그러나 테스트 해야 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고 전파인증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장담할 수는 없다. 뉴아이패드 LTE 버전은 세계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라기보다는 AT&T 버라이즌 등 미국용 성격이 강하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