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4일 월요일

크롬-안드로이드 수렴하되 따로간다


윈도와 윈도폰; OS X과 iOS; 크롬과 안드로이드.
앞쪽은 컴퓨터 OS, 뒤쪽은 모바일 OS입니다.
두 OS가 언제까지 따로 갈까요? 통합 안될까요?
구글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VP)인 리너스 업슨이
이와 관련해 테크레이다 기자한테 말했다고 합니다.
기사에 씌인 내용을 간추리자면 이렇습니다.

구글은 크롬 OS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지 않다,
안드로이드와 천천히 수렴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크롬팀)는 데스크톱/노트북에서,
안드로이드팀은 스마튼폰/태블릿에서...
각자 많은 경험을 하고 있어 딴 생각 겨를이 없다.
그러나 두 팀은 훨씬 더 긴밀하게 일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의 경험을 봐도
다른 디바이스에는 여전히 다른 OS가 필요하다.
폰/태블릿 기술은 데스크톱/노트북 기술과 다르다.
사용자 경험도 그렇다.
그래서 다들 두 종류의 OS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1세기 초에 입증해 주었다.
특정 환경을 모든 기기에 적용해선 안된다는 걸.
애플도 두 OS를 통합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우리 역시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사용자는 언젠가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끊김없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컨버전스는 이미 시작됐다고 믿는다.
안드로이드폰 크롬에 크롬 OS 일부 기능 추가해
모든 크롬 경험을 폰/태블릿에서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애플 기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안드로이드용 크롬에서든, 크롬 OS에서든,
윈도용 크롬에서든, 맥용 크롬에서든...
어디서든 똑같은 웹 브라우징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수렴할 것이라고 본다.
안드로이드와 크롬 OS가 경쟁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사용자들을 위해 무얼 하는게 옳으냐,
사용자가 원하는 걸 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이런 문제만 생각한다.

데스크톱/노트북 OS와 폰/태블릿 OS가
수렴하겠지만 당장 통합되진 않을 것이란 얘기. [광파리]



이미지 출처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