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3일 월요일

크롬 익스텐션 (1) 버퍼: 트윗 예약해 날리기


메인 브라우저로 어떤 걸 사용하시나요?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크롬? 점유율 세계 1위 브라우저가 익스플로러냐 크롬이냐를 놓고 논란이 있지만 크롬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스탯카운터 집계로는 8월13일 현재 크롬 33.8%, 익스플로러 32.0%. 크롬은 2008년 9월 구글이 내놓은 다섯살배기 브라우저로 “3S”가 특징입니다. Speed, Simple, Safe. 속도 빠르고, 단순하고, 안전하고...

크롬은 단순합니다. 디자인도 단순하고 기능도 단순하고. 그래서 크롬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꼭 필요한 기능은 추가해서 사용합니다. 이걸 “익스텐션(확장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크롬 웹스토어에 들어가면 다양한 익스텐션이 올려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골라서 깔면 되는데, 가급적 믿을 만한 것만 쓰고 숫자를 최소화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익스텐션 가운데 추천할 만한 것 5개쯤 소개할까 합니다.




위 캡처사진이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크롬입니다. 탭이 트위터 화면 3개를 포함해 9개 열려 있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탭은 구글닥스입니다. 구글닥스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오른쪽 위 주소창 오른쪽에 익스텐션 아이콘이 4개 있습니다. 익스텐션 중 아이콘이 생기지 않고 작동하는 것도 있어서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익스텐션은 현재는 9개. 많은 편이죠. 익스텐션 아이콘 4개 중 맨 왼쪽에 있는 게 “버퍼”입니다.

버퍼(Buffer). 트윗을 예약시간에 날려주는 프로그램. 새벽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퍼뜨리고 싶은 글이나 사진을 발견했다면... 이것을 즉시 트위팅 하면 보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죠. 이럴 때 트윗을 만들어 놓고 버퍼에 예약을 걸어둡니다. 그러면 예약해둔 시간대에 자동으로 트윗이 올라갑니다. 하루 20개까지 공짜로 예약 트윗을 날릴 수 있습니다. 저는 새벽에 서핑한 것을 출근시간대에 날리기 위해 버퍼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새벽에 인터넷에서 좋은 사진을 발견했습니다. 곰이 연어를 잡아 입에 물고 있는 사진입니다. 아침 트윗으로 괜찮을 것 같아 오른쪽 위 버퍼 아이콘을 누른 다음 트위터 입력창에 위 캡처 사진에 메모된 것과 같이 썼습니다. 그 다음 ‘버퍼에 추가하기(Add to Buffer)’를 눌러 예약했습니다. 지금 바로 트윗을 날리고 싶다면 ‘지금 올리기(Post Now)’를 누르면 됩니다. 인터넷 주소는 자동으로 단축됩니다.




버퍼 대시보드입니다. 보시다시피 7시56분에 이 트윗을 날리도록 예약이 돼 있습니다. 물론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편집 메뉴를 눌러 위아래로 옮기면 됩니다. 이렇게 예약을 해 두면 예약시간에 자동으로 트윗이 올라갑니다. 예약해둔 트윗을 어느 때든 바로 날릴 수도 있고, 내용을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마음이 바뀌어 트윗을 날리지 않는 게 좋겠다 싶으면 삭제하면 됩니다. 저는 7시부터 11분 간격으로 설정했습니다.




버퍼를 이용하면 좋은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트윗 결과를 분석해 준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몇 사람이 리트윗 했는데, 몇 사람이 멘션 했는지, 몇 사람이 링크를 클릭했는지, 봤든 안봤든 몇 사람에게 전달됐는지, 관심글로 지정한 사람은 몇 사람이나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맨 위 트윗의 경우 4명이 리트윗 했고, 1명이 멘션 했고, 437명이 링크를 클릭했고, 11만명에게 전달됐고, 16명이 관심글로 지정했네요.




버퍼를 쓰고 싶다면 크롬 웹스토어에 들어가 검색창에 “Buffer”를 입력해 찾은 다음 (링크) 오른쪽 “크롬에 추가하기(Add to Chrome)”를 누르면 됩니다. 그러면 크롬 바탕화면에 앱이 깔립니다. 크롬 웹스토어 "익스텐션"에서 버퍼 익스텐션을 찾아 (링크) 깔면 주소창 오른쪽에 아이콘도 생기죠. 등록은...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 그 다음엔 “설정(Setting)”에 들어가 아래와 같이 시간대를 서울로 맞추고 트윗 예약시간을 설정하면 됩니다.




제가 버퍼를 사용해본지는 얼마 안됐습니다. 지난주 홍대 앞에 있는 동영상 서비스 업체 아이쿠에 갔다가 나루터 김호근 대표(@naruter)가 추천해 줘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저의 경우 한밤중에 인터넷 서핑을 하는 때가 많은데 즉시 트윗을 날리면 보는 사람이 적고 그렇다고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트윗을 날리면 폐를 끼치게 되고...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예약된 트윗이 11분 간격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광파리]


크롬 브라우저 다운로드 사이트 링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