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4일 토요일

갤럭시노트 10.1 마침내 나오나


삼성전자가 8월15일 미국 뉴욕에서 프레스 이벤트를 갖습니다. 테크놀로지(IT) 담당 기자들에게 초청장을 보냈나 봅니다. 엔가젯, 씨넷 등 여러 매체가 초청장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초대장에는 ‘새로운 방식을 만나십시오(Meet the new way)’란 글과 함께 날짜, 시간, 장소만 씌여 있습니다. 8월15일(수요일) 오전 11시. 뉴욕 링컨센터. 한국이 미국 동부보다 13시간 빠르니까 한국시간으로는 8월15일 자정입니다.




과연 어떤 제품을 내놓을까요? 그림으로 봐선 태블릿입니다. 씨넷은 확인한 결과 태블릿이 확실하다며 갤럭시노트 10.1을 런칭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했습니다. 갤럭시노트 10.1.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공개됐던 제품이죠.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 샌드위치)과 듀얼코어 프로세서 탑재, 전자지우개 달린 스타일러스 S펜 사용 등이 특징이고, 앞뒤에 카메라... HD 동영상도 지원합니다.

MWC 현장에서 갤럭시노트 10.1 사용소감을 썼던 씨넷 기자 제시카 돌코트는 구글플러스에서 ‘전자지우개 정말 좋다. 직관적이다'고 썼고, 인포메이션위크 기자는 ‘Go My Own Way’가 이벤트 주제곡이라던데 그건 안썼으면 좋겠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8월15일 광복절에 내 길을 가겠다? 삼성이 애플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뜻일까요? 엔가젯도 ‘초대장 그림으로 짐작컨대’ 삼성이 갤럭시노트 10.1을 내놓지 않겠느냐고 예상했습니다.



삼성이 MWC 때 기자들에게 제공했던 보도자료 내용. 갤럭시노트 10.1은 기존 5.3인치 갤럭시노트의 감성적인 아날로그 경험은 유지하면서... 비즈니스맨은 문서작성, 디자이너는 스케치, 학생은 필기노트 등이 가능한 다양한 템플릿을 지원... 공책에 손으로 글을 쓰는 듯한 자연스럽고 감성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멀티스크린 기능을 채택해 한 화면에서는 웹서핑 또는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서는 S펜을 이용해 노트필기를 할 수 있다.

아시다시피 삼성은 태블릿에서는 갤럭시탭과 갤럭시노트 투 트렉으로 가고 있습니다. 어느 쪽에서든 애플 아이패드와 경쟁할 만한 제품이 나오길 기대할 텐데, 현재로서는 아이패드가 독주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시장조사기업 핑덤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아이패드 85.7%, 안드로이드 13.0%. 갤럭시노트 10.1이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소비자들이 S펜 입력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가 관건이겠죠. [광파리]




(추가, 8월6일. 삼성이 갤럭시노트 10.1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