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포춘이 선정한 '40세 이하 스타 기업인 40명'


포춘(Fortune)이 간밤에 “40 Under 40”을 발표했습니다.
40세 이하의 젊은 스타 기업인 40명의 명단입니다.
미국 기업이 대상이고 테크놀로지 기업인이 많이 뽑혔습니다.
작년과 비교하면 1위가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1위였던
페이스북 창업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2위로 밀려나고
구글 창업자/CEO인 래리 페이지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래리 페이지(Larry Page). 1973년생, 한국나이 40세, 만 39세.
1998년 스탠포드 박사과정 때 세르게이 브린과 함께 구글 창업.
에릭 슈미트의 10년 ‘섭정'을 받다가 작년 4월 CEO로 복귀.
복귀 직후 전격적으로 모토로라를 인수하고 구글플러스를 런칭.
구글은 모바일 OS ‘안드로이드’로 ‘안드로이드 진영'을 이끌고
‘크롬’ 브라우저/OS를 기반으로 웹 혁신도 주도하고 있죠.
구글의 주가는 페이지가 이끈 1년 반 동안 많이 올랐습니다.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페이스북 창업자/CEO.
1984년생, 28세. 타임 선정 ‘2010년 올해의 인물’.
지난 5월 기업가치 1040억 달러에 페이스북을 공개했죠.
그런데 38달러로 시작했던 주가가 거의 반토막이 났습니다.
페이스북이 모바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인데
이것이 래리 페이지한테 1위를 내준 원인이 됐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버드 기숙사에서 창업한지 8년이 지난달
페이스북 적극사용자(MAU) 10억명 돌파... 대기록을 세웠죠.




마리사 메이어(Marissa Mayer) 야후 CEO. 1975년생, 37세.
어머니가 핀란드계여서 북유럽 느낌을 풍깁니다.
구글 20번째 직원, 첫 여성 엔지니어이고 ‘일벌레’.
구글을 상징하는 단순한 검색 페이지가 메이어의 작품.
구글뉴스, 구글맵스, 구글북스, 구글툴바, G메일 등에도 참여.
막판에 지역, 지도, 위치 서비스 담당 부사장(VP)으로 일하다가
지난 6월 야후 ‘구원투수’로 영입돼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첫 아기를 낳은 워킹맘이기도 하죠. 과연 야후를 구해낼지...

현재로서는 래리 페이지가 가장 잘나가고 있는 게 맞습니다.
구글서치는 검색, 크롬은 브라우저, 안드로이드는 모바일에서 1위.
저커버그는 요즘 주춤합니다. 올해 기업 공개하고 결혼하고...
주가가 많이 떨어지는 바람에 경영능력까지 의심받고 있죠.
그러나 페이스북 사용자가 10억명을 돌파했으니 대단합니다.
모바일에서 길을 찾기만 한다면 다시 상승국면으로 진입하겠죠.
마리사 메이어는 ‘야후 부활'이라는 큰 부담을 안고 있는데,
구글에서 경험이 도움이 되겠지만 ‘구글 2중대'로는 안될 테고...
과연 어떤 탈출구를 찾아 야후를 살려낼지 궁금합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