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트위터가 한국어 '트렌드'를 적용한 첫날


트위터가 오늘(10월11일) 한국어 트렌드를 도입했습니다.
한국어로도 “트렌드”를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트렌드는 트위터에서 지금 어떤 게 화제가 되고 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도시별/국가별로 10개 단어/구절을 보여줍니다.
트위터가 1, 2년 전에 트렌드 기능을 도입했지만
한국어 트렌드는 제공하지 않았죠. 그래서 저는
‘세계(Worldwide)’나 ‘샌프란시스코’로 지역을 설정했습니다.
미국처럼 큰 나라는 뉴욕, 워싱턴 등 도시별로 설정하고
한국은 땅덩어리가 크지 않아 그냥 ‘한국'으로 설정합니다.



네모 안에 있는 것이 오후 1시 현재 한국어 트렌드입니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 ‘Change’를 누르면 지역을 바꿀 수 있죠.
현재 가장 중요한 한국어 트위터 화제는 금리인하입니다.
10개 트렌드 중 ‘2.75%’, ‘기준금리 인하', ‘0.25%’ 등
금리인하와 관련된 트렌드가 3개나 포함됐습니다.
트렌드 ‘2.75%’를 누르면 다음과 같은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또 하나의 트렌드는 새누리당 선대위원장 관련입니다.
10개 트렌드 중 ‘김용준'과 ‘김성주'가 포함돼 있습니다.
트렌드 ‘김용준'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검색 결과가 나옵니다.




10개 트렌드 중 ‘안에 붙지'라는 이상한 것도 있습니다.
컴퓨터가 자동으로 뽑다 보니 이런 것도 잡히나 봅니다.
이게 뭘까요? ‘안에 붙지'를 클릭하면...




아시겠죠? ‘기자도 3m 안에 붙지 말라'에서 따온 것이네요.
몇 사람이 ‘안에 붙지'가 들어간 트윗을 날리고
그 트윗이 마구 퍼지면서 트렌드에 잡힌 것 같습니다.

한국어 트렌드 서비스가 시작돼 상황 파악이 쉬워졌습니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와 보완적으로 활용될 것 같습니다.
네이버는 검색어를 분석해 현재 화제를 보여주고
트위터는 한국어 트윗을 분석해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트위터 트렌드는 컴퓨터가 자동으로 뽑는다는 게 특징이겠죠.

오늘 트위터 본사 부사장이 한국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최근 한국법인을 등록했고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다,
대선 관련 트위터 상황을 보여주는 사이트를 열려고 한다,
#대선 해시태그를 통해 대선 관련 트위터 상황을 보여주겠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한국어 트렌드 얘기도 했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