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모바일에서는 Freemium이 비즈니스 모델?


아침에 비즈니스 인사이더에서 '2012년 인터넷 현황'(The State of the Internet 2012)이란 제목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봤습니다. 애널리스트 출신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창업자/CEO 헨리 블로젯이 발표한 자료입니다.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 모바일 미래를 보여주는 멋진 자료입니다. 무려 138쪽이나 돼 어떻게 소개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직접 둘러보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눈에 띄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문쟁이 광파리한테는 참으로 가슴 아픈 그래프입니다.
2006년부터 2011년 사이 미국 매체별 광고 비중.
온라인 광고 비중은 23%에서 38%로 커진 반면
종이매체 광고 비중은 20%에서 9%로 급감했습니다.
신문광고 급감 그래프는 그냥 링크만 하겠습니다.
블로젯은 다음 차례는 TV라고 예상했습니다. (링크)
케이블TV를 비롯한 유료 TV 가입자도 감소추세. (링크)




미국 온라인광고 점유율. 구글이 62%를 차지.
한때 “구글 시대가 가고 페이스북 시대가 온다"고 했는데
페이스북 몫은 11%에 불과합니다. 구글의 1/5도 안되죠.
그래도 페이스북의 성장세는 결코 무시 못합니다.
온라인광고 점유율에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8%),
야후(7%), AOL(4%)을 제쳤습니다. (링크)
구글 페이스북 등이 승자, 야후 AOL 등 포털이 패자.
야후 점유율은 5년 사이에 32%→7%로 급락. (링크)
페이스북 유튜브 훌루 트위터 등 신생 기업/서비스가
야후 AOL 등 포털 몫을 뺏어가는 모양새입니다. (링크)




한국과 달리 미국은 2년쯤 전에 소셜이 포털을 눌렀습니다.
인터넷 이용자들이 보내는 시간을 비교할 때 그렇습니다.
미국 인구의 7분의 1이 페이스북 사용. DAU 기준. (링크)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는 페이스북이 최고. (링크)
그렇다고 구글을 뛰어넘느냐? NO!
구글은 세계 최고의 광고 플랫폼. (링크)
전자상거래 관련 트래픽 소스를 보면 구글이 80%. (링크)




“포스트PC 시대”니 “PC 플러스 시대"니 하는데
PC 판매는 정체, 스마트폰/태블릿 판매는 급증 추세.
HP 델 에이서 등의 PC 매출은 수년째 제자리걸음.
태블릿이 수년내에 PC를 추월할 것이다. (링크)
e리더(전자책단말기)는 답보상태 지속할 거라고 전망.
미래는 모바일. 유선이 아니라 무선. (링크)
모바일은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12%를 차지. (링크)
모바일 기기로 사진도 보고 동영상도 보고,
스마트폰을 사용해 물건을 사거나 고르기도 한다.




페이팔의 모바일 결제가 2010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스퀘어도 마찬가지. (링크)
태블릿으로 음악 책 영화 뉴스 등을 구매하기도. (링크)
재미있는 사실은
온라인에서 안하던 것을 모바일에서는 한다는 것이다.
앵그리버드 다운로드는 10억에 달했고
인스타그램은 2년만에 1억 유저를 확보했다. (링크)
모바일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을 연중무휴로 사용한다.




모바일 기기로 어떤 콘텐트를 소비하느냐.
뉴스> 소셜 네트워킹> 스포츠> 음악 다운로드...
그렇다면 모바일 광고가 엄청나게 커지지 않을까???
그런데 모바일에서 보내는 시간에 비해 광고는 쥐꼬리.
화면이 너무 작은 게 문제다.
아르푸(ARPU, 가입자 1인당 평균매출)를 비교해 보면
어느 업체든 데스크톱이 모바일보다 월등히 많다. (링크)
디지털 광고에서 모바일의 비중은 매우 작다. (링크)




전망은 밝다. 지역광고까지 더해져 부쩍 커질 것이다.
모바일 광고에서도 구글이 절대강자다. (링크)




한때 “웹이냐, 앱이냐" 논란이 많았는데
사용시간 기준으로 앱이 모바일 웹을 압도할 것이다.
아직은 작지만 모바일 앱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링크)
모바일 앱 다운로드 자체는 89%가 무료다. (링크)
“프리미엄”이야말로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링크)
프리미엄(Freemium): 기본은 공짜, 추가는 유료.
게임이 가장 돈을 잘 버는 비즈니스다. (링크)
모바일은 플랫폼 게임으로 흐르고 있다.
플랫폼은 한두 개로 표준화되기 마련이다. (링크)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와 iOS 양강구도. (링크)




태블릿 시장은 초기단계인데 애플 아이패드가 지배한다.
모바일 분야 이익은 애플과 삼성 두 회사가 차지... (링크)
보너스.
지금 다시 ‘테크놀로지 버블’이 생기고 있는가? No!
거품은 펀더멘털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을 때 생긴다.
현재는 그런 패턴은 아니다.




페이스북 주가가 상장 후 많이 떨어진 것은
지나치게 높은 가격에 상장했기 때문이다. PER가 75였다.
왜? 다들 기업공개 하면 돈을 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지금도 PER가 45나 된다. “지금 살 때"라고 말하지 마라.
페이스북의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러나 대단한 회사이고,
주가가 언젠가 다시 오를 것이다. 현재는 압박요인이 많다.

여기까지입니다. 핵심만 간단간단 메모했습니다.
대부분 아는 얘기인데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잘 만들었습니다.
가능하면 프리젠테이션 전체를 훑어보시길 바랍니다.[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