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11일 금요일

노키아 4분기에 흑자...갈길은 멀다


노키아가 4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냈다고 합니다.
윈도폰 루미아가 잘 팔려 뜻밖의 이익을 냈다는 겁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노키아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스티븐 엘롭이 노키아 CEO가 된지 2년이 넘었고
노키아/심비안을 “불타는 플랫폼"이라고 진단한 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을 채택한지 2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세계 1위 폰 메이커 지위에서 밀려난 것은 물론
저러다 망하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엘롭의 ‘윈도폰 도박'이 성공할 수도 있다는 얘기인데...

뉴욕타임스 기사.
스티븐 엘롭 노키아 CEO가 1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대단한 소식을 전했다. 노키아가 살아날 수도 있다는.
작년 4분기에 매출이 50% 이상 늘었고 이익을 냈다.
노키아는 손익을 맞췄거나 약 2% 이익을 냈다고 추정.
“상반기엔 매우 어려웠는데 그런 국면은 벗어나고 있다.”
엘롭은 컨퍼런스콜에서 이렇게 말했다.
IDC 애널리스트 말하길 “노키아 턴어라운드의 시작이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작년 3분기 4%, 10위.
노키아는 엘롭 취임 후 60억 유로 누적적자를 기록했다.
노키아는 작년 10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폰8을 내놓자
이 OS를 탑재한 루미아 920과 루미아 820을 출시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러나 SA 애널리스트는 “아직 킬러 폰이 없다”고 지적했다.
엘롭은 노키아 직원 1/3을 줄였고 여러 유럽 공장을 닫았다.
지난달엔 에스푸에 있는 본사 건물까지 팔고 빌려 쓰고 있다.
금년 1분기에는 다시 2%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캐널리스 애널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노키아는 아직도 시련에 직면해 있다...
2013년 역시 매우 힘든 해가 될 것이다...
턴어라운드 했다고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 (저도 동의)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