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7일 월요일

중국 레노버가 회사를 둘로 나눈다


세계 2위 컴퓨터 메이커로 도약한 중국 레노버(聯想)가
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회사를 둘로 나눕니다.
레노버 비즈니스 그룹(LBG)과 씽크비즈니스그룹(TBG).
발효일은 4월1일. 엔가젯 기사를 보니
양 유안큉 CEO가 5일 이메일로 사원들에게 밝혔답니다.

LBG는 주요 시장의 비즈니스 데스크톱, 노트북, 태블릿,
그리고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을 담당하고,
TBG는 컨슈머 시장에서 기업친화적 씽크 브랜드 구축과
글로벌 커머셜 비즈니스를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신설 기업비즈니스팀과 웍스테이션팀도 TBG에 소속...
LBG는 류준 부사장(Mobile Internet Digital Home),
TBG는 피터호텐시우스(Product Group)이 맡습니다.

LBG에 스마트폰과 스마트TV가 포함된 게 눈에 띕니다.
레노버가 ‘씽크폰(ThinkPhone)’ 만든다는 얘기인가요?

레노버는 2005년 IBM PC사업부문을 인수한 이래
줄곧 대만 에이서와 세계 3, 4위를 다투다가
최근 1, 2년 새 에이서를 제치고 3위, 2위까지 도약했고
이제는 선두인 휴렛팩커드(HP)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요 시장과 저가격 시장에서는 잘하고 있을 뿐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고전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경쟁할 만한 브랜드로 씽크(Think)가 있긴 하나
입지가 약해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분사키로 했다고 합니다.

삼성을 추격하는 중국 업체로 흔히 ZTE와 화웨이를 꼽죠.
그러나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레노버도 삼성을 위협하는 다크호스로 등장했습니다.
컴퓨터 부문만 놓고 보면 레노버는 삼성보다 큰 존재입니다.
레노버의 분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광파리]

레노버가 구글플러스 사이트에 올려놓은 사진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