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9일 토요일

구글 주가 사상최고치..."진짜 무서운 놈"


구글 주가가 간밤에 다시 최고치에 달했습니다.
뉴욕 종가 785.37달러. (링크)
물론 2007년 11월에도 700달러를 넘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주식을 샀던 사람들은 이제야 본전을 찾게 됐지만
2008년 11월 260달러대에 샀다면 3배로 팔 수 있겠죠.
구글 시가총액은 2589억 달러=283조원.
애플 4460억 달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대단합니다.
그동안 투자자들의 시선은 지나치게 애플에 쏠렸고
구글 주가는 2년반 동안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제야 “진짜 무서운 놈은 구글"이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따지고 보면 애플보다 무서운 게 구글이란 생각도 듭니다.
애플이야 끝없는 디바이스 경쟁에 시달려야 하지만
구글은 웹과 모바일 플랫폼을 장악해 거침이 없습니다.
구글의 검색 점유율은 데스크톱 83%, 모바일 89%.
한국에서는 네이버에 형편없이 뒤지지만
세계적으로는 경쟁자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판을 바꾸고 있죠.
하지만 검색까지 위협하는 것은 아니고
소셜에 관한한 구글도 “구글플러스"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다음 전쟁터는 “모바일”이라고 하는데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플랫폼의 절반 이상을 장악했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이나 안드로이드 태블릿에는
구글나우 등 각종 구글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됩니다.
모바일에 관한한 구글 만큼 유리한 플레이어도 없습니다.
웹+모바일+소셜... 진짜 무서운 놈은 구글 아닌가요? [광파리]


한 가지 덧붙입니다.
에릭 슈미트 아시죠? 스티브 잡스와 동갑내기인 구글 회장.
구글 주가가 오르자 이 양반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구글 주식 320만주(42%)를 팔겠다고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한꺼번에 파는 건 아니고 1년 동안 나눠서 팝니다. (링크)
슈미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구글 최고경영자(CEO)로 일하고 나서
지금은 회장으로 물러나 주로 대외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4월23일엔 “새로운 디지털 시대"란 책을 발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