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4일 목요일

페이스북 피로감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페이스북 이용하기 싫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페이스북 피로감'을 느껴본 적이 있느냐는 얘기입니다. 미국에서는 한때 페이스북 적극사용자가 줄자 페이스북 피로감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런데 콤스코어 데이터를 J.P.모건 애널리스트가 분석한 걸 보니 페이스북 피로감은 없고 모바일 이용이 부쩍 늘었습니다. (올씽스D 기사)

이것은 페이스북 순방문자 1인당 월 페이스북 이용시간 그래프입니다. 데스크톱을 통한 이용시간은 서서히 줄고, 스마트폰을 통한 이용시간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작년 3월→금년 2월 사이에 데스크톱은 391분→320분, 18% 감소, 스마트폰은 435분→785분, 80% 증가. 폰으로 이용하는 시간이 1년새 거의 2배로 늘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이용시간에서 페이스북이 차지하는 비중을 표시한 그래프입니다. 작년 상반기에는 이상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3월에 11.4%였던 점유율이 6월엔 9.8%로 떨어졌습니다. 10%선 붕괴. 그런데 이후 계속 늘어 금년 2월엔 22.3%. 1년 사이에 2배가 됐습니다. 기타(트위터+스냅챗+왓츠앱+인스타그램)는 4%대에서 정체상태.
페이스북은 작년 한때 주춤했습니다. 기업공개(5월18일) 후 주가가 떨어지자 이런 저런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페이스북은 모바일에서 약하다, 모바일에서는 돈을 벌지 못한다... 그리고 미국 영국 등지에서 페이스북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것 같다, 페이스북 피로감도 보인다. 이런 얘기였는데 올들어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3월7일 현재의 뉴스피드를 내놓았고 내일 새벽(현지시간 4월4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페이스북 홈(Facebook Home)’을 발표합니다. 페이스북에 최적화된 런처를 HTC 안드로이드폰에 탑재해 공개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폰에서 페이스북 이용하기가 더 편해지겠죠. 무얼 발표할지 궁금합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페이스북이 질주하고 있는 지금 새로운 다크호스들이 달려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메시징 앱이 테크 자이언트를 위협한다”고 썼습니다. 카카오, 라인, 위챗(중국 텐센트) 등이 그렇다는 겁니다. 페이스북이 아직은 돈이 안되는 데도 모바일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것은 이들을 따돌리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겠죠.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