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3일 토요일

안드로이드폰 분실했을 때 찾기 쉬워진다


주위에 휴대폰 분실했다는 사람이 왜 그렇게 많은지… 휴대폰을 분실하면 큰 돈을 주고 새 폰을 사야 하는 것은 둘째 치고, 개인이나 회사 기밀이 유출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상태로 놔둔 사이트의 경우엔 패스워드를 죄다 바꿔줘야 합니다. 아이폰에는 ‘내 아이폰 찾기 (Find My iPhone)’란 기능이 있죠. 안드로이드폰에도 분실 폰 찾기와 관련된 기능이 추가된다고 합니다. 구글이 8월2일 안드로이드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매니저’란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분실 폰에서 최대 음량으로 벨소리가 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폰을 소파 뒤편에 떨궜다면 집안을 발칵 뒤져도 찾기 어려운데, 폰에서 크게 벨소리가 난다면 쉽게 찾을 수 있겠죠. 묵음으로 설정된 상태에서도 최대 음량으로 벨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멀리 떨어진 곳에 폰을 놓고 왔을 땐 폰 위치를 실시간으로 지도 위에 표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폰을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경우도 있겠죠. 폰의 배터리가 방전돼 위치추적이 안된달지 누군가 폰을 훔쳐 위치추적 못하게 설정을 변경했다면 난감해집니다. 이럴 땐 폰 찾는 걸 포기하고 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들은 수천만원을 주고 MDM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 장비를 도입하는데,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매니저를 이용하면 폰 데이터를 원격삭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매니저 서비스를 이달 말 시작합니다. 안드로이드 2.2 이상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가 대상. 2.2=프로요. 거의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가 대상입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해야 합니다. 구글은 폰을 쉽게 찾고 관리하게 해주는 안드로이드 앱도 내놓겠다고 합니다. 종래 룩아웃 등 써드파티 앱에 있던 기능을 구글이 직접 제공하겠다는 얘기인데, 상책은 폰을 분실하지 않는 것이겠죠.

One more thing. 구글은 구글 블로그를 통해 ‘안드로이드 앱 스캔’에 관해서도 밝혔습니다. 앱 스캔? 무슨 얘기냐 하면, 구글은 구글플레이에 올라오는 앱을 자동으로 스캔해 위험 앱은 제거한다고 합니다. 써드파티 앱스토어 등 다른 곳에서 내려받은 앱의 경우엔 폰에 깔려고 할 때 구글이 스캔해 보겠다는 팝업 메시지가 뜬다고 합니다. 이때 “OK”를 눌러라, 사용해도 괜찮은 앱인지 아닌지 ‘앱 스캔’을 받아보라는 얘기입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