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8월 17일 토요일

블룸버그 "갤럭시기어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탑재 안한다"


삼성이 9월4일 갤럭시노트3와 손목시계형 기기 '갤럭시기어'를 동시에 공개한다고 합니다. 삼모바일에 이어 블룸버그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기사 제목에는 ‘손목시계형 스마트폰'이라고 씌여 있어 깜짝 놀랐는데 기사에는 그냥 ‘손목시계형 기기'라고 씌여 있습니다. 갤럭시기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블룸버그 기사. 삼성이 다음달 손목시계형 기기를 공개한다. 이름은 “갤럭시기어”. 전화를 걸 수 있고, 웹 서핑 할 수 있고, 이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두 사람이 알려줬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탑재. 연내에 판매 시작. 베를린 IFA 전시회 이틀 전인 9월4일 공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채택 안한다. 갤럭시노트3와 함께 공개된다.

이에 앞서 삼모바일은 갤럭시기어 스펙에 관해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사방 3cm 정사각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하고 카메라를 장착한다는 점입니다.
CPU: 삼성 엑시노스 4212 듀얼코어 1.5GHz
GPU: ARM 말리-400 MP4
RAM: 1GB
디스플레이: 320x320 (3cmx3cm) 아몰레드
카메라: 200만 화소
무선통신: 블루투스, NFC

누군가 ‘갤럭시기어'에 관한 루머를 토대로 컨셉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손목시계형 기기로 S보이스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특징입니다. 펼치면 화면 크기가 아이폰5 정도 됩니다. 이것만 있으면 폰을 따로 들고 다닐 필요 없겠죠. 그러나 블룸버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지 않는다고 썼습니다. 그냥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컨셉 동영상은 꽤 재밌습니다. 그런데 블룸버그 기사가 맞다면 갤럭시기어는 혁신적인 기기라기보다는 소니/LG 스마트시계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기기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동 중에 폰을 꺼내지 않고도 웬만한 것은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겠죠. S보이스 성능이 얼마나 강해졌는지 모르겠지만 웬만한 것은 음성으로 처리할 것 같습니다.

애플도 약 100명의 디자이너로 시계형 기기 팀을 꾸렸고 연내에 제품을 내놓을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어제 애플 웨어러블 기기에 관한 글을 쓰고 ‘손목시계형 기기가 아닐 수 있다'는 제목을 달았는데, 손목에 차는 기기일 수는 있어도 ‘보는 기기'가 아니라 ‘음성 기반의 기기'가 아니겠느냐는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바꿨습니다. [광파리]

참고: 애플 웨어러블 기기는 ‘보는 기기'가 아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