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6일 목요일

중국에서 아이폰5s가 잘 팔리는 이유는?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2개 모델을 내놓았을 때 가격이 100달러 저렴한 아이폰5c는 개도국용이다, 특히 중국에서 많이 팔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조금 다릅니다. 두 아이폰 중에서 값이 100달러 비싼 아이폰5s 비중을 비교했더니 중국이 가장 높습니다. 미국 일본보다 높습니다. 금색을 좋아하고 과시 성향이 강하기 때문일까요? 의외입니다.

로칼리틱스 사이트 글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아이폰 신제품 발매 후 8개 국가의 72시간 판매 실적을 분석했는데 아이폰5s 비중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도 아니고 일본도 아니고 중국이었다. (9월20일 아이폰 신제품 1차 발매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영국 등 11개. 이 가운데 홍콩 싱가포르 푸에르토리코는 ‘기타(others)’로 분류했음.)


가능성 있는 설명 중 하나. 아시아 시장에서 금색(골드) 아이폰에 대한 열광이 있었다. 그런데 금색은 아이폰5s에만 있고 아이폰5c에는 없다. 다른 주요 시장(중국 일본을 제외한 6개 국가)에서도 아이폰5s 비중이 매우 높게 나왔다. 아이폰5s 판매대수가 아이폰5c 판매대수의 3배를 넘지 못한 나라는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영국 뿐이었다.


세계적으로는 아이폰 두 모델의 판매비중은 아이폰5s 78%, 아이폰5c 22%였다. 아이폰5s 비중이 이렇게 높게 나온 이유 중 하나는 하드코어 애플 사용자들은 발매 첫 주말에 사려고 몰리는 성향이 있다는 점이다. 몇 주 지나고 나면 아이폰5c 비중이 커질 수 있다. 조사는 발매일인 9월20일부터 사흘 뒤인 9월23일 사이에 진행됐다.


로칼리틱스라는 시장분석기업 자료는 처음 봤는데 재밌는 분석이네요. 아이폰5s 비중이 가장 큰 나라가 미국이나 일본이 아니고 중국이라니… 금색을 좋아하기 때문이기도 할 테고, 초기 구매를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부유층과 얼리어답터가 주도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금색 아이폰이 인기를 끌자 삼성도 갤럭시S4 골드 에디션을 낸다고 합니다. [광파리]


One more thing. 가입자가 7억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이 11월쯤 아이폰5s/5c 판매를 시작한다, 최고 100Mbps 속도를 지원한다는 포스터가 유출됐습니다. 100Mbps면 4G(4세대) 서비스... TD-LTE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얘기입니다. 차이나모바일이 4G 서비스 시작하면서 아이폰을 밀면 애플한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