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9일 일요일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표준 사이즈라면 무제한 공짜


요즘 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구글플러스랑 네이버 N드라이브에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제가 구글플러스랑 네이버에 로그인 한 상태로 폰을 쓰기 때문이죠. 사진 자동 업로드는 구글이 먼저 시작했는데 지금은 네이버도 비슷한 형태로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신문용으로 쉽게 썼던 글을 약간만 수정해 올립니다. [광파리]


폰이나 태블릿으로 사진 찍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사진 파일 처리가 골치 아픈 일이 됐다. 사진을 보관하려면 폰/태블릿을 컴퓨터에 연결해 사진 파일을 컴퓨터로 옮기고 다시 클라우드 저장공간이나 외장 하드로 옮겨야 한다. 인터넷 사업자들이 공짜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저장공간은 30기가(GB), 50기가에 달해 넉넉하지만 수년내에 꽉 찰 게 분명하다.

구글은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를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한다.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폰이나 태블릿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올려준다. 폰/태블릿을 컴퓨터에 연결해 파일을 이리저리 옮기지 않아도 된다. 사진을 그냥 올리는 것도 아니다. 자동으로 보정해서 올린다. 구글플러스(구글) 계정만 있으면 이 서비스를 무한정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자동 업로드

구글플러스 계정을 가지고 있고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한 상태에서 사용한다면 사진 자동 업로드가 이미 진행 중일 수도 있다. 구글플러스 앱을 실행하면 폰/태블릿에 저장돼 있는 사진이 자동으로 업로드 된다.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그동안 찍은 사진이 몽땅 올려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사람도 있다.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올려진 사진은 본인만 볼 수 있다. 이메일 수신함을 자신만 보는 것과 같다. 사진 업로드로 인해 데이터 한도가 잠식되는 걸 막으려면 자동 백업이 와이파이 상태에서만 진행되게 설정하면 된다. 자동 백업이 싫다면 ‘자동 백업’을 끄면 되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공짜인 데다 해킹당하지 않는 한 아무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업로드된 사진은 ‘하일라이트’ ‘포토’ ‘앨범’ 섹션에서 볼 수 있다. ‘하일라이트’는 좋은 사진만 골라서 보여주는 곳, ‘포토’는 사진을 업로드 또는 촬영 순으로 구분 없이 보여주는 곳, ‘앨범’은 사진을 묶음별로 보여주는 곳이다. 특정 행사 사진이라면 ‘2013년 추석’과 같이 이름을 붙여 담아두는 게 좋다. 구글플러스에서 공유한 사진도 이곳에 올려져 있다.

밝기 해상도 등 사진 상태를 자동으로 보정

구글은 최근 구글플러스 사진 사이트에 사진 자동보정 기능과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이 추가되기 전에는 자동 업로드할 때 사진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올렸다. 그러다 보니 너무 어둡거나 너무 밝은 사진도 눈에 띄었다. 이제는 사진을 자동 업로드할 때 자동으로 보정해준다. 편집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다듬어서 올리기 때문에 신경 쓸 일이 없다.

사진 편집 기능은 포토샵이나 아이포토에 비하면 단순한 편이다. 그래도 기본 기능은 두루 갖췄다. 기본수정은 기본보정, 부분보정, 선명하게, 자르기 및 회전 등 4가지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을 손보려면 일단 자르기 및 회전 메뉴를 눌러 기울기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그 다음 기본보정에서 밝기, 대비, 채도, 음영 등을 조절한다.

부분보정은 사진의 특정 부분만 보정하는 기능이다. 메뉴를 누르면 수정할 부위의 중심에 포인트(+)를 찍게 돼 있다. 포인트를 중심으로 수정할 곳을 둥그런 원으로 표시한다. 이 상태에서 음영지역은 밝게, 햇빛이 반사돼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좀 더 어둡게 바꿔준다. 고급수정 메뉴에는 흑백사진으로 바꾸는 기능, 특정 부분을 강조하는 기능이 있다.



표준 사이즈 사진은 무한정 공짜 저장

구글플러스 사진 서비스는 공짜다. 자동 업로드는 표준 사이즈(2048 화소)로 되며, 무한정 올릴 수 있다. 표준 사이즈라고 해도 노트북 화면을 가득 채우기 때문에 액자용으로 인화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문제될 게 없다. 중요한 사진은 구글 드라이브 공짜 저장공간 15GB 한도에서 원본 크기로 올리면 된다. 한도가 차면 저장공간을 돈 주고 사야 한다.

구글플러스 사진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사진 파일을 클라우드(구글 서버)에 저장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로든 구글 계정으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을 구글플러스에 올려 공유하기 편한 것도 강점이다. 반드시 구글플러스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계정만 만들고 사진 서비스만 이용해도 된다. 사진 기능은 페이스북보다 구글플러스가 낫다. [김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