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8일 토요일

윈도XP 60일 후에 퇴출… 내버려두면 ‘해커 밥' 된다


윈도 PC를 사용하시나요? 깔려 있는 운영체제(OS)가 혹시 윈도XP는 아닌가요? 윈도XP는 2001년에 나온 낡은 OS입니다. 정보기술(IT) 분야에서 12~13년 전이면 그야말로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입니다. 이렇게 낡은 OS이다 보니 윈도XP는 웹 발전에 걸림돌이 됩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해도 윈도XP가 탑재된 PC에서는 제대로 구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OS의 주인인 마이크로소프트마저 퇴출시키려 합니다.



오늘이 2월8일. 정확히 60일 후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를 퇴출시킵니다. 윈도XP에 대한 보안 패치를 더이상 해 주지 않습니다. 해커들이 악용할 치명적인 보안 헛점이 발견돼도 내버려 두겠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면…해커들은 윈도XP가 깔린 PC를 노릴 테고, 윈도XP 때문에 국가나 기업의 기밀이 유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생겨선 절대 안되죠. 서둘러 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조용합니다.

세계적으로 윈도XP 비중이 얼마나 될까요? 넷애플리케이션이라는 조사기업 자료를 보면 지난달 현재 데스크톱 기준으로 윈도XP 비중은 29%입니다. 데스트톱 10대 중 약 3대가 윈도XP PC라는 얘기지요. 윈도7이 47%로 가장 높고, 윈도XP가 그 다음. 작년에 나온 윈도8은 윈도8.1을 포함해 11%쯤 됩니다. 우리나라는 XP 비중이 세계 평균보다 약간 높다는데… 10대 중 서너 대는 보안에 취약한 윈도XP PC란 얘기죠.

방법은… 컴퓨터 OS를 윈도7이나 윈도8으로 업그레이드 하든지 컴퓨터가 낡았다면 버리고 최신 OS가 깔린 제품을 구입하면 됩니다. 물론 돈이 들겠죠. 그렇다고 그대로 쓰다간 해킹을 당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사내에 윈도XP PC가 몇 대나 되는지 파악하고 교체하는데 얼마나 돈이 드는지 파악해 대처해야 합니다. 현재는 사용자 환경이 확 바뀐 윈도8보다는 익숙해진 윈도7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XP 기술지원을 연장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예정대로 4월8일 지원을 종료합니다. 다만 윈도XP 기반의 보안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2015년 7월14일까지 지원하기로 했죠. 이것을 잘못 알고 XP PC를 계속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 60일 남았습니다. 윈도XP를 퇴출시키지 않으면 ‘해커 밥’이 될 수 있습니다. 해커는 취약점 리스트를 옆에 놓고 공격하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 글XP 종료 안내 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