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2일 수요일

구글닥스와 쉬트에 애드온 붙여 기능 확장한다


구글드라이브가 한 단계 진화했습니다. 구글닥스와 스프레드쉬트에 애드온(확장 프로그램)을 붙여 기능을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구글은 단순한 것을 지향하고, 구글드라이브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비해 단순합니다. 이걸 보완하는 방안이 애드온입니다. 크롬에 익스텐션 붙여 기능을 확장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애드온1.png

발표내용. 구글닥스나 쉬트 사용자들을 돕기 위해 애드온을 런칭한다. 이는 파트너 개발사들이 만든 새로운 도구로 닥스나 쉬트의 기능을 보강해줄 것이다. 닥스나 쉬트에 애드온을 추가하려면 상단 메뉴 ‘Add-ons’에서 ‘Get-add-ons’를 누르고 들어가 맘에 드는 애드온을 골라 추가하면 된다. (쉬트용 애드온은 새 구글쉬트에서만 가능). 어느 화면에서든 애드온을 한 번 깔면 모든 도큐먼트나 스프레드쉬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애드온2.png

구글 블로그에는 몇 가지 활용사례가 열거돼 있습니다. 쉬트에 적힌 주소를 우편물에 붙이기 좋은 형태로 만들어주고 가슴에 붙일 이름표를 만들어주는 애드온도 있고, 닥스나 쉬트 화면을 벗어나지 않은 채 쉬트에 적힌 이메일 주소로 바로 메일을 날리게 해 주는 애드온도 있고, 쉬트에 있는 수치로 그래프를 그려주는 애드온도 있습니다.



현재 구글닥스에 올려진 애드온은 30여종, 쉬트에 올려진 애드온도 30여종. 초기라서 그리 많지 않습니다. 쉬트용 애드온 중에는 ‘구글 애널리틱스’도 보입니다. 앞으로 구글이나 파트너들이 각종 애드온을 붙이겠죠. 저는 닥스, 쉬트, 프리젠테이션을 모두 사용하는데 갈수록 편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점차 큰 위협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구글드라이브에 몇 가지 앱을 붙여 놨는데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앱보다는 애드온이 훨씬 사용하기 편할 거라고 봅니다. 다만 몇 가지 걱정이 됩니다. 믿을 만한 애드온만 나온다면 괜찮지만 ‘사악한(rogue) 애드온’이 나온다면, 그 애드온을 구글이 걸러주지 않는다면, 그 애드온이 닥스나 쉬트에 씌인 내용을 훔쳐본다면, 또는 애드온이 닥스나 쉬트 프로그램과 충돌한다면…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좋겠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