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4일 토요일

애플, 16일 ‘요세미티 / 맥 / 아이패드 이벤트’ 연다

애플이 오는 16일 새 OS ‘요세미티(OSX 10.10)'와 이를 탑재한 맥 신제품, 그리고 아이패드 신제품을 발표합니다. 애플이 16일 쿠퍼티노 본사 타운홀에서 이벤트를 연다고 르코드가 보도했고 나인투파이브맥이 받아서 썼습니다. 레티나 탑재 아이맥과 맥미니 신제품도 내놓을 거라고 합니다. 맥 사용자들은 요세미티를 기다리고 있겠죠.

지난달 애플워치와 아이폰 신제품 발표할 때는 스티브 잡스가 20년 전 맥을 처음 발표했던 산호세 플린트센터를 사용했는데 이번엔 회사 강당인 타운홀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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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벤트는 애플워치와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했던 9월 이벤트보다 규모가 작고 관심도 훨씬 적게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맥 사용자들은 맥에 요세미티를 탑재하면 아이폰/아이패드 등 애플의 다른 제품과의 연동성이 좋아진다는 점에서 고대하고 있을 겁니다. 애플은 통상 이벤트 당일 새 OS를 릴리스 했는데 요세미티도 그럴지…

나인투파이브맥은 늦어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20일까지는 공개하지 않겠느냐고 예상합니다. 아이폰이 더 커진 터에 아이패드를 어떻게 차별화할지도 궁금합니다.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지문만으로 잠금을 푸는 터치ID를 적용할 가능성이 크고, 화면 반사를 좀더 줄일 것이란 얘기도 있습니다. 물론 더 가벼워지고 빨라지겠죠. 그러나 이것만으로 아이패드를 사야 할 동인이 약한데 애플이 과연 어떤 미끼를 내놓을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프로3’를 내놓으면서 아이패드를 제끼고 “맥북에어 나와!” 큰 소리를 쳤으니 애플은 어떤 식으로든 응답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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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맥 얘기 나왔으니 한 가지 덧붙입니다.

맥을 처음 쓰려고 하는 분들한테 자주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맥북에어 사는 게 좋냐? 맥북프로 사는 게 좋냐?” 이 질문에 대한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맥북에어를 쓰다가 맥북프로 13인치 레티나 모델 나오자마자 사서 쓰고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조금이라도 가벼웠으면 좋겠다는 분이라면 맥북에어가 낫고, 성능이 우선이라면 맥북프로가 낫습니다. 물론 맥북에어가 성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맥북프로가 현저히 무거운 것도 아닙니다. 맥북프로는 전에는 “탱크"라고 할 정도로 크고 무거웠는데 지금은 맥북에어와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가격은 프로가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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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많이 듣는 질문은 “13인치가 낫냐? 11인치가 낫냐?”입니다. 이것 역시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웬만하면 13인치를 사라”고 권합니다. 여성들처럼 이동성을 아주 중시한다면 모를까… 13인치는 돼야 작업하기 편합니다. 주로 앉아서 데스크톱 대용으로 쓸 요량이라면 15인치 레티나 모델이 좋습니다. 가격이 많이 비싸긴 하죠.

세번째 질문. “한국에서는 아직도 불편한 것 아니냐?” 맞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그룹웨어나 특정 업무용 프로그램이 맥을 지원하는지 봐야 합니다. 저의 경우 회사 프로그램이 모두 ‘멀티 OS, 멀티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어서 맥을 써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맥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나 프로그램(예를 들면 미스리 메신저)이 더러 있는데, 저의 경우엔 실보다는 득이 커서 괘념치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