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6일 목요일

구글, 안드로이드 5.0 롤리팝과 넥서스 기기 3종 발표

구글이 간밤에 안드로이드 5.0 롤리팝(Lollipop)과 이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기 3종을 내놨습니다. 넥서스6, 넥서스9, 그리고 넥서스 플레이어. 안드로이드 책임자인 순다 피차이 구글 부사장(SVP)이 구글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읽으면서 구글+에 메모하다가 글이 너무 길어져서 블로그에 옮겨 싣습니다. 막번역인데... 오류가 없었으면 합니다.



롤리팝에 대한 순다 피차이의 설명

구글 I/O 때 말씀드렸듯이 롤리팝은 구글의 가장 방대하고 야심적인 안드로이드 버전이다. 개발자용 API가 5000개나 된다. 롤리팝은 유연하게 설계됐다. 여러분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작동하도록, 여러분 원하는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그리고 종전의 안드로이드와 마찬가지로 공유할 수 있게 설계됐다.

롤리팝은 하루 종일 폰, 태블릿, TV 등 이 스크린, 저 스크린으로 옮겨가며 생활하는 세상에 맞춰 만들어졌다. 더 많은 기기들을 연결함에 따라 여러분은 모든 게 그냥 작동하길(just work) 원한다. 롤리팝에서는 끝났던 지점에서 이어가기가 더 쉬워진다. 노래도 그렇고, 사진도, 앱도, 최근의 검색도 그렇다.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하던 걸 여러분의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곧바로 즐길 수 있다. 한 스크린에서 다른 스크린으로 옮겨가서도 똑같은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롤리팝은 모든 기기의 디자인에서 일관성을 추구했다. 그게 바로 머티어리얼 디자인이다.

이제 콘텐트가 여러분의 손가락 터치에 따라 반응한다. 여러분의 음성에도 반응한다. 훨씬 직관적인 방식으로. 그리고 이 작업에서 저 작업으로 옮겨가기가 훨씬 유연해진다.

롤리팝에서는 여러분은 기기를 좀더 통제할 수 있다. 여러분 기기에서 특정 사람, 특정 알림만 나오게 설정할 수 있다. 가령 저녁 먹으러 나갔을 때 또는 중요한 회의 를 할 때 그렇게 할 수 있다. 중요한 알림이 들어오면 잠금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기기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배터리 절약 기능을 넣었다. 기기를 최대 90분 더 쓸 수 있게 해준다. 여러 계정을 사용할 수 있게 했고, 게스트 모드를 적용해 여러분의 개인적인 걸 (빌려 쓰는 사람이) 들여다보지 못하게 했다. 디바이스의 보안도 강화했다. 핀(PIN), 패스워드, 패턴으로 열게 했고, 심지어 스마트록을 이용해 폰과 시계, 자동차 등을 대기만 하면 열리게 했다. 이런 것은 롤리팝의 일부에 불과하다. 안드로이드닷컴에서 더 배우길 바란다.

롤리팝을 탑재한 새로운 넥서스 기기


컴퓨팅의 발전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호작용에 의해 진행된다. 우리가 플랫폼(안드로이드) 공개와 함께 항상 넥서스 기기를 내놓는 것은 이 때문이다. 우리는 소프트웨어를 추상적으로 개발하는 게 아니고 하드웨어 파트너들과 함게 넥서스 기기를 만들어본다. 그래야 한계가 뭔지, 어디까지 가능한지 알 수 있다. 넥서스 기기는 우리가 새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놓음에 따라 바뀐 에코시스템의 레퍼런스가 되기도 한다. 롤리팝를 내놓으면서도 넥서스 기기를 몇 개 준비했다.


첫째, 모토로라와 함께 넥서스6를 개발했다. 알루미늄 프레임, 6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듀얼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다.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음향이 훨씬 선명하다. 그리고 터보차저를 적용해 15분 충전만으로 최대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모토로라 블로그. 가격은 649달러부터. 10월 말부터 예약. 색상은 미드나잇 블루와 클라우드 화이트. 메모리는 32GB와 64GB. 11월 중 모토로라닷컴과 파트너 이통사 매장에서 판매. 연말까지 판매국가를 유럽, 아태, 북미의 28개 국가로 확대한다.)


두번째, HTC와 함께 새 태블릿을 개발했다. 넥서스9. 측면에 메탈, 8.9인치 스크린. 한 손에 들고 다니기에 충분한 크기. 그러면서도 작업하기엔 충분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에서 작업할 때도 (노트북과) 똑같은 경험을 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자석으로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키보드를 만들었다. 2개의 다른 각도로 접을 수 있다. 무릎에 올려놓으면 노트북처럼 안전하게 달라붙는다. (씨넷 기사에는 가격이 나왔네요. 넥서스9 16GB는 399달러, 32GB 버전은 479달러, 32GB LTE 버전은 599달러.)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TV로 작용하는 첫번째 디바이스를 공개한다. 넥서스 플레이어. 대만 에이수스와 함께 개발했다. 영화, 음악, 동영상 등을 틀어주는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어다. 안드로이드 게이밍 디바이스이기도 하다. 넥서스 플레이어가 있으면 여러분은 게임패드를 이용해 안드로이드 게임을 HDTV에 띄워 즐길 수 있다. 밖으로 나갈 땐 폰에서 이어서 플레이 할 수도 있다. 넥서스 플레이어는 'Google Cast Ready'여서 대부분 크롬북이나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이나 태블릿에 저장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콘텐트를 TV에 띄워줄 수 있다. (넥서스 플레이어 가격은 99달러, 컨트롤러는 40달러.)
넥서스9과 넥서스 플레이어는 1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고 11월3일부터 판매한다. 넥서스6는 10월 말께부터 예약주문할 수 있고 11월 중 판매한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는 언락 버전으로, 이동통신사를 통해서는 월정액이나 할부로 판매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AT&T, 스프린트, T모바일과 버라이즌이 판매한다. 자세한 내용는 넥서스 사이트.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은 넥서스6, 넥서스9, 넥서스 플레이어에 먼저 탑재됐는데, 넥서스4, 5, 7, 10과 구글플레이 에디션 기기에서도 수주 이내에 적용될 것이다. 파티는 이제 시작됐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 롤리팝을 공개함으로써 개발자 커뮤니티, 하드웨어 파트너, 그리고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여기까지...)
이 정도면 이벤트를 열어 개발자와 기자들한테 직접 설명할 법도 한데 블로그에 슬쩍 올려놓고 구글플러스에서 알리는 것으로 땡치는군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광파리]